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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정릉 맛집- 초밥 활어회 착한 곳
드디어 봄이왔나 싶더니 어느새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도 숨겨져 있는 맛집을 찿아서 아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친구가 추천하는 맛집이 있어서 오랜만에
돈암동으로 향했습니다.^^*
친구가 추천하는 곳은 성신여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돈암동에 와보니 왠지 낮설은 기분이네요.
사실 맛집을 찿는 즐거움도 있지만 옛추억을 생각하며
친구와 이동네에 왔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친구와 함께 찿아온 곳은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의 일본요리 전문점
"야끼반자이" 였습니다.
얼마전 대학로에서 가본적이 있는 곳인데 이곳에도
있는줄은 몰랐네요.^^*
같은 체인점 이지만 지역마다 맞과 서비스가 다른곳들이 많아서
얼마전 대학로에서 먹었던 메뉴를 주분해서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는 활어회 정식을 주문하고
초밥메니아인 친구는 생선초밥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떠는사이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ㅋㅋ
푸짐한 활어회정식은 바라만봐도 흐뭇합니다.
음식은 먹는맛도 있지만 시각적인 부분도 무시 할 수가 없습니다.
고급 일식집에서 이정도의 서비스를 받을라면
지갑이 거덜날텐데~~
정말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
싱싱한 회와 먹기에 아까울 정로도 예쁜 초밥이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이제 메뉴의 구성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생연어회 입니다.
연어회의 컬러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회입니다.ㅋㅋ
활어회 정식에는 초밥이 5개가 나옵니다.
맛있는 회와 초밥만 먹어도 은근 배가 부를듯 합니다.
하지만 딸려오는 메뉴가 한참 남았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맛을 내는 일본식우동 입니다.
오동통한 면발과 가스오부시의 깊은맛이 일품입니다.
정식메뉴에는 우동이 작은 그릇으로 나오는 곳들이 대부분인데
마치 메인메뉴처럼 양도 많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어있는 쫄깃한 새우의 속살이 일품인
새우 튀김은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고구미 튀김과 단호박 튀김도 덤으로 따라나온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마끼와 오랜지주스는 정식 메뉴에는 공통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싱싱한 활어를 숙성시켜서 만든 초밥은 요렇게 간장에 살짝 찍어먹어야죠? ㅎㅎ
야끼반자이의 초밥은 회는 큼지막한 반면에 밥은 적은편이라서
회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생연어회 입니다.
입에서 녹아내리는 연어회는 구수한 뒷맛이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는 훈제연어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저도 회맛을 아는지ㅋㅋㅋ
생연어회가 더 끌리더라구요.^^;;
이번에는 무우순을 말아서 한컷!!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야끼반자이의 위치가 궁금하시다고요?
야끼반자이는 성신여대입구역(돈암역) 1번출구에 인접해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찿을 수가 있습니다.
약도를 참고하세요.
이번에는 친구가 주문한 생선초밥정식 입니다.
초밥이 10개가 나오는데 아까 보다는 훨신 다양해 보이죠?
우동과 마끼,오렌지주스는 기본서비스 입니다.
야끼반자이는 대체적으로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라
양껏 먹고싶을때 늘 생각이 날것같은 곳입니다.
가지런히 일열로 나열되 있는 초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야끼반자이는 음식을 먹고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일반 초밥집들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커피도 한잔 할 수 있는곳이라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간장게장보다 더 좋아하는 간장새우로 만든 초밥입니다.
제가 너무 먹고싶어하자 친구가 저에게 양보를 하네요^^;;
처음에는 거부하는척 하면서 제입으로 쏙 넣었답니다 ㅋㅋ
친구가 양보는 했지만 은근 얄미웠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고급 일식집과는 비교도 안되는 착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일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야끼반자이"를
친구들의 모임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네요.
성신여대 정릉 맛집- 초밥 활어회 착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