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겨울 풍경 일산호수공원의 설경
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날씨는 더 추워졌지만 눈구경은
쉽지가 않은것 같네요 ㅠ.ㅠ
올겨울에도 하루하루 눈내리는날만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뜻밖에 온세상 하얗게 흰눈이 내리던 날이 있었습니다.
이불밖은 위험하기에 온전히 안전한 집안에 있었더랬죠.
우연히 창밖을 본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갑자기 눈이 펑펑 오는겁니다.
올겨울은 이렇게 함박눈이 내린적이 없어 마냥 신나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집안에서 내리눈 눈을 감상하기엔 뭔가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평소 즐겨 산책을하던 일산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그새 내리던 눈은 쌓여 세상을 온통 하얗게 만들었어요.
호수공원에는 강아지처럼 뛰어노는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연인들은 내리는 눈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습니다.
저도 쌓인 눈에 발도장을 이렇게 꾹 남기고요.ㅎㅎ
정말 얼마만에 맞아보는 눈인지 우산도 쓰지않고 내리는 눈 그대로 다 맞았답니다.
머리에 옷에 그대로 눈이 쌓여 저도 눈사람이 되었더랬죠~
하얀 도화지가 되어버린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아무도 걷지않은 눈위에 첫발자국을 남기는데 로맨틱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주 짧은 시간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무척 행복했답니다.
따스한 봄날도 기다려지지만 또 다시 흰눈이 펑펑 내렸으면 좋겠네요.
펄~펄~~눈이 옵니다!!! 이노래를 부를 수 있게요~~^^
겨울 풍경 일산호수공원의 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