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여행 경복궁 나들이!

미세먼지로 외출하기도 겁이나는 요즘인데요.
어제 내린 비로 그나마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간만에 날도 좋은데 어딜 가볼까?
기분좋은 설레임에 나도 모르게 머릿속이 분주해졌습니다.
고심끝에 도심 속 고궁을 가보기로하고 룰루랄라~~
드디어 경복궁에 도착!

날씨도 좋았는데 입장료도 반값이더라고요.
웬 횡재ㅋㅋ
가벼운 발걸음만큼이나 경회루의 잔잔한 물결이
맑은 하늘을 닮아 상큼하더라고요.

경회루의 반영을 뒤로하고 제가 향한곳은 향원정!
푸르름으로 단장한 향원정이 무척 생기 가득해 보이더라고요.
무심코 연못을 봤는데 여유롭게 노니는 잉어들도 보이고
여기가 유유자적 무릉도원이 아닐까 싶을정도^^

넋을 놓구 한참을 머무르고 있는데
몇몇의 남학생들이 "와아~ 여기 참 예쁘다" 하면서
저를 깨우더라고요.ㅎㅎ
어린 소년들의 눈에도 이곳이 퍽이나 근사했나봅니다.
역시 우리들의 선조는 격조있는 감각을 지녔었나봐요.

이곳저곳 봄바람따라 경복궁을 거닐다 자경전에 이르렀는데요.
가장 세심하고 화려하게 지어진 자경전만큼
멋스러운 조각을한 십장생 굴뚝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맑은 하늘을 오랜만에 본탓인지
나도 덩달아 기분좋았던 하루!
오늘처럼 푸른날이 계속되었음 좋으련만~~
그나저나 고궁산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조만간 날씨만 좋다면 또 오려고요^^

일탈여행 경복궁 나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 안가보면 손해!

살랑살랑 싱그럽게 불어오는 봄바람~
말간 하늘만 보아도 심쿵하게 만드는 봄은 그저 천천히 지나갔음하는 바람뿐~

꽃,호수,빛이 빚어내는 로맨틱한 이야기!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꽃축제로서 봄을 풍성하게 만드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져
볼거리 풍성한 야간개장도 열리고 있는데요.
시간은 밤 9시까지며 어둠이 내린 호수공원에서 특별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꽃향기 가득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5월14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관람객이 넘쳐나더라고요.
꽃앞에서 달콤함을 연출하는 커플, 아이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가족,
동심으로 돌아간 노년의 부부 할거없이 모두 꽃만큼이나 화사한 모습였습니다.

이름모를 꽃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저도 참 분주했는데요.
반면 꽃앞에서 포즈를 잡는 관람객을 카메라에 담는것도 재밌더라고요.
날이 좋다못해 덥기도하지만 금세 아름다운 꽃앞에서면
빙그레 웃게 되더라고요.ㅎㅎ

해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면 꼭 찾아오게 되는데
올해는 아기자기한 면이 도드라집니다.
프로방스 마을을 옮겨 놓은 느낌이랄까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 하루로는 부족할거 같아요.

옹기종기정원, 평화정원, 튤립정원 등등 야외정원이며
세계화훼교류관의 실내전시관을 돌다보면 나도 모르게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이색적인 식물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기도 한답니다.

호수위에서 낭만적인 수상 꽃 자전거를 타는것도 추억에 남을 체험이겠죠?
그리고 매일밤이면 호수 라이팅 쇼도 벌어진답니다.
야간개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이색 볼거리를 많이 준비한거 같아요.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 안가보면 손해!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이용방법

오늘은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을 예매했던날!
날이 하도 좋아서 일찌감치 경복궁 나들이를 해볼까 싶어
카메라 챙겨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생각치도 못하게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라 무료관람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이따금 돌풍이 불어 흙먼지가 날렸지만
파란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 꽤나 근사한 나들이를 만들어 줄거 같더라고요.
멀리 보이는 산자락 앞에 우뚝선 근정전의 모습이 위엄있어 보이네요.

점점 푸릇해지는 계절속 웅장한 경회루가 인상적인데요.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겼다던 흥겨움과는 달리 지금은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언젠가는 경회루 특별관람을 신청해서 경회루내에서 연못을 바라보고 싶어지네요.

경회루 특별관람은
평일 월,수,목,금 매회 100명
10시,14시,16시
토,일 매회 100명
10시,11시,14시,16시
추가요금없이 관람가능하답니다.

경회루 외곽의 모습이 참 품격있어보이죠~

혼자 경복궁 나들이를 해도 생각보다 넓은 궐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심심할 틈이 없는데요.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향원정에 다다르면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어느덧 향원정의 연못도 봄을 가득 안고 있더라고요.

종일 혼자하는 나들이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제가 외출했던 이유인 경복궁 야간개장 시간이 되었는데요.
광화문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낮풍경과는 다른 모습을 자아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부받아 다시 들어선 경복궁!!
어둠을 머금은 고궁은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이지만
왠지 모르게 적막하다랄까요?
밤의 경회루를 산책하는데 가까이서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이 나폴나폴 나비와 같더라고요.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이용방법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입장 꿀팁!

드디어 경복궁 야간개장이 시작되었어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개장은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는데요.
저녁 8시30분까지 입장을 마쳐야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은 필수라는 점!
무료로 입장 가능했던 한복착용자도 사전예매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
가이드라인에 맞는 한복을 갖춰야 한다는 점!
이 세가지 잊지마시고요~

고운 한복입고 달빛아래 경복궁을 걷는 커플들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언젠가는 한복입고 산책하고 싶은데 그런날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과연 그런날이 올련지 ㅋㅋ

지난 경회루에서 공연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요.
화려한 조명을 받은 경회루와 춤사위가 참으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감상하랴 사진찍으랴 참으로 바빴던 순간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었네요.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입장 꿀팁 꼭 유용하게 사용 하시기 바래요~
이번에는 경복궁 주변에 있는 맛집에 대한 꿀팁을 알려줄 차례입니다.
이렇게 멋진 나들이를 했으면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건
너무나 당연하겠죠?

사전정보없이 경복궁에 왔다면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방황을 하게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랬거든요 ㅋㅋ
오늘 제가 소개하는 이곳은 지난해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됬던
"사발"이라는 곳입니다.
맛있는 국수와 퓨전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마니아분들 사이에는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는 경복궁에 올때마다 항상 이곳으로 오거든요^^*
한식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유럽풍의 음식점이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장소로도 너무 좋을만한 곳이에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광화문 사발에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께요^^*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입장 꿀팁!

영등포 타임스퀘어 봄나들이!

지금 아랫지방은 봄소식이 완연하던데
서울은 아직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버들강아지가 저의 마음을 달래주네요.

따뜻한 낮기온에 들떠 계획없이 친구를 콜하고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히 먹어줘야 뭔가를 할 수 있겠죠?
저와 친구가 평소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기위해
고깃집을 찾았는데 들어서는 입구부터
냄새가 제 식욕을 돋궈줍니다.

든든하게 먹고 포만감에 행복해져 이제서야 계획을 세워봅니다.ㅎㅎ
야외로 나가볼까? 하다가 아직은 꽃소식이 들려오지않아
가까운 영등포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친구가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며 교보문고를 가자하네요.
저도 필요했던터라 친구와 같은걸로 샀는데 볼수록 맘에 듭니다.

다음코스로 뭘할까하다 보고싶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타임스퀘어 CGV는 나름 쾌적해서 영화볼때 집중하기 좋더라고요.
무계획의 외출이다보니 무엇을해도 여유로와 더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에 쫒기지않은 이유 같아요 ㅋㅋ

영화상영시간이 조금 남아 친구와 커피숍에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샀던 보조배터리를 다시 꺼내 요리조리 살펴보고 볼 영화의 평도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상영시간이 다가왔네요.
맛있게 먹을 나쵸도 사고요 ㅎㅎ

기대했던만큼 영화가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가 끝이났네요.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타임스퀘어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었지만 저의 발길과 마음은 봄맞이 세일현장으로 향합니다.ㅎㅎ
새신을 신고 폴짝!! 뛸 운동화가 필요했는데 기회를 잡아봐야겠어요^^

이제 확실한 봄이 왔지만 아직까지는 일교차가 심해서
자칫 방심했다간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을것 같아요.
이웃님들 외출시에는 꼭 따뜻하게 입고 나가시길 바래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봄나들이!